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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8

주명덕 풍경 1, 2 ,3 Landscape 1, 2, 3 , 2016 작품 설명 주명덕의 작품은 절제된 형과 색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현대적 재해석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그리고 공간과 시간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를 하나의 작품 속에서 공존하게 한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어울린 우리 전통문양과 색은 관람자로 하여금 서양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짐을 경험하게 하고, 작품과의 자연스러운 예술적 소통을 유도합니다. 2021. 9. 20.
박충흠 朴忠欽 빛의 도약 작품 설명 한국의 중견조각가인 박충흠(朴忠欽, 1946-)은 유기적 형태의 금속작업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역동적인 힘과 구조를 표현해왔다. 봉우리 모양의 각각의 구조체들은 한 덩어리가 아닌 몇 개의 단위체로 구성되어 그 놓임새에 따라 새로운 공간을 형성한다. 좌대도 없이 대지 위에 편안하게 놓여진 그의 작품들은 매우 절제된 형태로써 동양적 자연주의와 직관의 세계를 느끼게 해준다. 작은 동판을 여러 개 붙여 만들어진 작품 은, 촘촘하게 연결된 틈을 관통하는 빛이 안과 밖,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함으로써 세상과 소통하려는 작가의 염원을 반영하고 있다. 낮에는 태양빛에 의해, 밤에는 안에서 흘러나오는 조명 빛에 의해 용접 이음새 틈 사이로 새어나오면서 빛에 의해 수놓는 오묘한 .. 2021. 9. 20.
김대수 The spirit of bamboo, 2016 작품 설명 김대수 작가의 작품은 현대의 정신적 정체성의 혼돈 속에서 우리가 회복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고자 한다. 작가는 대나무로 대표되는 우리의 '선비정신'을 현대에서 재조명되어야 할 상징으로 보고 있다. 그의 일련의 작업은 조용하지만 잊혀진 정신적 지표를 되살려 내려는 작가 정신을 담고 있는 강한 진술이다. 작가는 대나무의 격조를 흑백의 톤으로 표현하여 단지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대상이 가지고 있는 정신세계를 감각할 수 있게 해준다. 2021. 9. 20.
정영훈 Jeong Young hoon 무한한 구 Infinite Sphere 작품 설명 작가 정영훈(1966-)의 는 예술이 주는 아우라와 최첨단 기술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디지털시대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작품은 물방울 모양의 스테인리스스틸 구조 전면에 지름 6cm의 작은 구체가 수없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화면을 만든다. 이 화면을 구성하는 구체의 내부에는 LED 조명 시스템과 적외선 감지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움직임을 감지한 센서는 작품 내부에 설치된 컴퓨터 칩에 명령을 내리고, 미리 저장된 다양한 이미지를 랜덤하게 선택하여 다시 화면 밖으로 그려내게 된다. 즉,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는 반응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되는 화면의 이미지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관람객의 움직임이 없을.. 2021. 9. 20.
임동락 Lim Dong lak 작품 설명 조각가 임동락(LIM Dong-lak, 1953-)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픈 현대인의 심성을 스텐레스 스틸이라는 재질을 통하여 현대적 조형언어로 표현하였다. [POINT-FLY I]은 나비가 유영하는 듯한 곡선 형태의 부드러움과 사선의 불균형한 요소를 대비시킴으로서 지루하고 딱딱한 느낌을 탈피하고 자유롭고 유기적인 공간으로서 시각적 변화를 갖도록 의도한 작품이다. 작가는 3D 프린터로 모형을 출력하고 수정, 보완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뫼비우스의 띠를 떠올리게 하는 기하학적 작품을 완성했다. "임동락은 한국의 자연에서 형성된 자연관에 모더니즘 조각에 토대를 둔 현대의 조형어법을 가미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일궈왔다. 그의 작품은 크게 볼 때 음과 양으로 대변되는 동양 고유의 철학에 뿌리를 두.. 2021. 9. 20.
김인겸 작품 설명 조각가 김인겸(Kim In Kyum, 1945-)은 홍익대학교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작가는 에서 공간을 가로지르며 상승하는 큰 곡선의 기운과 생동하는 힘을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공간의 깊이와 단순담백의 美가 강조된 미니멀 추상으로 주위의 화려함과 대비되어 대칭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타원형의 검은 색 조각은 칼날처럼 공간을 베일 듯이 가로지르며 주변 공간의 남은 여백까지 지배하고 있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의미와 함께 '무한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작품제목이 가진 의미를 환기시킨다. 2021. 9. 20.
이정주 자유로운 율동감 Eurhythmic Freedom 작품 설명 간결, 단순, 정확하게 쌓아놓은 블록들이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키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례를 무시한 듯한 이들은 또 어느 샌가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고 자유로운 율동감을 만든다. 사회 곳곳에서 '노동'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반복되는, 때로는 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율동감 Eurhythmic Freedom'을 선사하고자 조형화한 작품이다.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반복된 블록들의 움직임은 역설적으로 통일감과 함께 조화와 대비를 절묘하게 보여주며, 다양한 각도에서 나타나는 각기 다른 면의 흐름은 오히려 관람자의 상상력 자극과 함께 시각적 다양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색채를 넣음으로써 작품 안에 강한 생명력을 .. 2021. 9. 20.
김승환 金承煥 유기체 2007-9-1 작품 설명 조각가 김승환(金承煥, 1962-)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국립 까라라 아카데미 조각과에서 공부했다. 현재 인천 카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승환의 조각은 꽃, 가시, 바람개비, 불가사리, 홀과 같은 반복적인 형태의 변형을 통해 영원성이라는 주제를 일관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다양한 제작방식과 재료를 통해 섬세하고 얇은 표면의 질을 절묘하게 얻어냄으로써, 기존 전통 조각들의 무거운 곡선들과는 다른 유연함을 드러낸다. 특히 그의 ‘유기체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리드미컬하게 꼬여진 면들의 변화는 표피적인 복잡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 내면의 구조는 자연의 질서를 매우 닮아있다. 이처럼 자연생태, 꽃이나,동식물들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가져.. 2021. 9. 20.